1년간 저금통으로 모은 2500여 만원, 총 84명 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희망의 저금통’ 수익금 배분이 지난 17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희망의 저금통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과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기부문화를 익히고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품성 함양을 위해 매년 초중고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저금통을 배부해 모금활동을 펼치는 활동이다.

지난해 희망의 저금통은 총38곳의 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참가했으며 2550만원을 모금해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희망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올해 희망 장학금은 고등학교 3개교 8명, 중학교 6개교 9명, 초등학교 19개교 55명, 유치부 6곳 12명으로 총 38개교 84명이 수여했다. 장학금은 개인별로 고등학생 30만원, 중학생 20만원, 초등 및 유치부는 10만원씩을 지급했다.

한편 희망의 저금통 모금을 활발하게 펼친 광양용강초등학교 외 5개교에는 우수나눔실천학교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나영숙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에 담긴 깊은 뜻은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뜻을 찾아 실천하는 용기를 주는 의미일 것이며,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는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승표 이사장은“ 이처럼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동행에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해 주어 사랑이 피어나는 광양 만들기에 함께 동참해 줘서 고맙다”며 “장학금을 받은 친구들이 큰 뜻을 가지고 이루어나가길 당부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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