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매실 식품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 구축

광양시가 위생적인 매실발효식품 생산을 위해 매실을 재배하는 422농가에 40ℓ용기 836개, 100ℓ용기 832개 총 1668개의 매실식품 발효용기를 지원한다.

현재 광양 지역은 1342ha면적에 1만1000톤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거래로 4359톤을 출하하고 약 952톤은 매실식품 가공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매실 발효식품의 1차 가공 차별화와 농가의 위생적인 가공 및 식생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에 약 3700개의 용기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5400여개의 발효용기를 보급했다.

농가에 보급하는 매실식품 발효용기는 식품용 기구 사용 시험성적서를 통과하고 실용신안등록원부에도 등록된 안전한 용기로, 농가 관행적으로 재생 플라스틱용기에 매실식품을 제조하는 위생측면의 취약한 점을 없앰과 동시에 농가의 안전한 식생활 형성을 위한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된 항아리 형태의 위생적인 용기다.

또한 용기 자체가 가볍고, 세척이 용이하며 충격에도 강해 매실 재배농가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매실식품 발효용기 지원사업은 광양시가 금액의 절반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용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매실을 제조하는 농가의 발효용기를 표준화시킴으로써 매실 발효식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광양매실 농가가 위생적인 매실발효 식품을 생산하여 안전한 식생활을 구축하고, 더불어 광양매실식품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매실식품 발효용기 농가 보급은 매실 수확 이전에 보급 완료를 계획으로 지난달 24일부터 광양읍을 시작으로 5월 초까지 광양시 모든 읍·면·동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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