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광양시새마을금고 창립 30주년 기념식

MG광양시새마을금고(이사장 백경현)가 1985년 5월 9일 정회원 52명 자본금 1000만원으로 광영동에서 첫 지점을 열고 업무를 시작,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버는 만큼 돌려드리는 은행’ ‘시민이 주인인 은행’으로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의 역사를 스스로 만들며 성장했다.

창립30주년 오늘의 새마을금고는 거래자수 7만2836명, 자기자본 353억, 총자산 3410억의 성과를 달성, 광양시를 대표하고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금융기관으로 우뚝 섰다.

현재 금고는 본점과 5개 지점(광영·무등·제철·송보·광양읍)으로 외형을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생활형 시민금고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일 광양읍사옥 1층 갤러리에서 열린 ‘광양시새마을금고 창립30주년’ 기념식은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300여 회원과 MG봉사단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고 30주년 역사에 가장 빛나는 지도자로 선정된 백윤주 초대 이사장과 이계홍 자문위원, 이중길 초대 실무책임자, 박두례 전무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금융 리스크 관리위원장으로 철저한 관리능력을 보였던 백양길 부이사장과 전상호 이사, 김길문 회원, 김정자 이사, 조계출 이사 등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수고했던 서경석 회원과 금고 명칭 선정에 기여한 류현철 회원, 2011년 인출사태 위기 때 문제해결을 위해 애쓴 송순옥·최연자·박건자 회원에게는 우수회원패를 전했다.

광영새마을금고로 시작하여 동광양새마을금고를 거쳐 광양시새마을금고에 이르기까지 세 번의 이름을 바꾸면서 이제 명실상부한 대학민국 최고의 모범 금고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역대 임원과 MG봉사단 등의 노력에 대한 감사하며 현직 임직원 전체가 큰절을 올릴 때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백경현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정말 자랑스럽다. 종자돈 1000만원으로 출발했던 금고가 2007년 말 기준 500여 억원에 불과했던 자산이 불과 7년 만에 여섯 배로 불어났고, 연 3-4억에 머물던 수익은 지난해 41억 수익을 달성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성과를 역설했다.

아울러 읍사옥 준공에 붙여 “지금까지 성장중심 경영에서 앞으로는 안정경영으로 그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조정과정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경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미래 경영 중심에 “읍사옥이 구심점 역할을 하며 문화 공간과 행복 나눔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올해 1월에 열린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열린 경영으로 41억 원의 세전 수익과 배당금 10%라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7만 거래 회원의 신뢰 덕분이다”며 금고 발전이 중심에는 늘 회원이 있음을 강조했었다.

아울러 세계 금융 시장의 불황 속에서 새마을금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투명 경영으로 광양시 대표 금융 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2015년 경영목표로 ‘금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건전화’ ‘수익성 강화 및 경영관리’를 꼽았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늘 멈추지 않는 역동성으로 시민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금고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이사장 간담회의 정례화, 전통 시장 방문, MG행복나눔터 국수나눔, 10만개 라면 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이 해를 거듭하며 충실하게 내용을 채워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

입춘첩 쓰기와 국수나눔봉사 및 MG투어, 독서골든벨, 라면나눔은 금고가 지역민과 상생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특히 국수나눔은 광영 중마에 이어 읍사옥 준공으로 광양읍까지 확대하여 매주 토요일 점심 식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 이사장은 “우리 금고는 광양시의 소중한 보물이다. 본격적인 출발선에 나선 금고가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여 살기 좋은 광양, 따듯하고 행복한 광양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읍권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백경현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고마워요 30년 함께가요 100년
서민금고의 주인은 바로 ‘시민’입니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설립 이후 ‘인간존중’의 새마을금고 이념에 따라 ‘사람’을 경영철학의 중심에 두고 따뜻한 금융을 지향해왔다.

1985년 5월 9일 광영새마을금고로 첫 출발을 시작한 광양시새마을금고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읍사옥 준공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시민이 주인인 은행’이라는 경영 이념으로 ‘서민’과 동고동락하는 새마을금고를 일궈 온 백경현 이사장이 있다.

지난 2008년 제9대 이사장에 취임한 백 이사장은 당시 500억 자산 규모의 금고를 3410억원(2015.4.30.) 규모로 성장시키며 2013 경영평가 최우수상금고로 단체부문 대통령상 수상과 광주·전남 자산 1위 등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행복한 광양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장 감사패를 받았으며 광주·전남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 우수금고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서민금고’로 시민과 함께 성장을 추구한 가치 경영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백 이시장은 광양시새마을금고의 특징으로 “농수축협은 동일 직업군을 대상으로 조합원 가입을 제한하지만 금고는 직업 구분 없이 누구나 포괄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며 “한국 새마을금고의 이념을 ‘시민공동체’로 담아내며 폐쇄적 운영을 지양하고 열린 경영으로 현재의 역사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고의 장점으로는 ‘젊은 회원’이 주축이 된 역동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들었다. 기존 금고가 높은 연령대 회원들이 주축인 것에 비해 광양시는 30~40대의 젊은 회원 분포가 가장 높아 미래 금융에 대한 투자능력이 강하고 잠재 성장력이 무궁하다는 것.

백 이사장은 “자산 5000억 달성으로 성장 중심에서 안정경영으로 글로벌 경제 시장의 위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이용자 확대와 대출비율 축소의 이원화 전략으로 수익은 다소 감소하더라도 배당은 높여나가겠다”고 향후 운영 전략을 설명하며 금고 성장을 위해 가족으로 함께 참여해준 시민들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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