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어버이날 행사‘ 다채’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녀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9일 다압면과 진월면, 태인동, 금호동, 광영동, 진상면, 봉강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진월면 이정마을에 사는 고재임(100세) 할머니가 장수상을 받았으며, 황영자(차동마을)씨와 박하늘(진월초)학생은 효행상을, 김광계(용소마을)씨와 김수경(중도마을)씨는 효자상과 효부상을 받았다.
금호동에선 금호동통장협의회가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웃어른을 공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행사에서는 95세 시부를 봉양하며 평소 효행 실천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이인범(여, 55세) 씨를 효행자(효부)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영동에선 주민과 어르신 8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광영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경로위안잔치 및 제15회 동민노래자랑이 함께 펼쳐졌다. 효부상은 한영순(도지사 표창)씨와 김영화 씨가 수상했다.
진상면에선 양정만(94세) 어르신과 박복순(98세)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았으며, 서선애 씨가 효행상을, 최화자ㆍ서선심 씨가 효부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진상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이 함께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 회장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있듯이, 자녀들을 위해 손자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모든 일에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장원 태인동 청년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은 새벽밥을 먹어가며 김 양식을 해 자식들을 키우고 교육 시키셨습니다. 한 평생을 자식들 뒷바라지로 고생해 오신 지역의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해 잔치를 마련했다”며 “태인동청년회는 언제나 어르신을 공경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