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과 9월에 잇따라 임시 야구장 2곳 준공

사회인ㆍ리틀 야구 저변 확대 활성화 기대

야구 불모지였던 광양에 야구바람이 불고 있다.
더불어 야구장 건립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야구인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광양시 야구장 건립은 비록 임시구장으로 지어지고 있지만 오는 7월초 준공 예정으로 마동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육공원에 면적 1만2640㎡(3824평), 센터 122m, 좌우 99m 규모의 사회인야구단을 위한 야구장이 건립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창단한 광양시리틀야구단(감독 정영진)을 위한 임시 리틀야구장도 건립이 확정됐다.

광양시의회 제240회 임시회에서 5천만원의 추경예산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광양시는 면적 7000㎡(2118평), 센터 83m, 좌우 67m 규모의 리틀야구장 건립을 위해 실시설계 이후 7월에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과 9월에 준공되는 야구장은 임시야구장이지만 사회인야구단이나 리틀야구단의 훈련과 친선경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확정돼 있지는 않지만 성황지구 쪽에 정규 야구장 건립도 추진 중이니 향후 더 많은 야구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폐교된 옥룡중학교(선수반)와 중진초(취미반)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광양시리틀야구단은 이 같은 야구장 건립 소식에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드디어 이곳저곳 옮겨 다니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는 멋진 야구장이 만들어 지게 됐다”며 “숙원이었던 구장이 해결돼 감사하고 빨리 훌륭하게 완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정영진 감독은 “정해진 곳에서 훈련할 수 있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어 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야구장 건립을 위해 관심 갖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광양시리틀야구단이라는 이름으로 광양시를 알릴 수 있도록 실력 향상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리틀야구단은 취미반(주 2회)과 선수반(주 6회) 선수 모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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