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0일 진상면 백학동(신황)마을에서‘ 주민주도형 디자인 마을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현지 평가를 진행했다.

전라남도에서 공모하는 이번 사업은 마을에 산재해 있는 자연․문화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현장에는 조선대 윤갑근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계획의 적정성 △시와 주민의 노력도 △사업의 기대효과 등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백학을 소재로 한 백학조형물 설치 △백학 벽화 조성 △마을 내 자투리땅 활용해 공원 조성 △마을 내 담장과 지붕 정비 등이다.

특히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상품화를 위한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백학을 소재로 한 지역 축제를 개발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면 백학동 마을의 환경정비와 함께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최종 사업 대상지가 오는 6월 30일 확정되므로 백학동 마을이 선정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공=광양시청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