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정어린이집연합회

어려운 이웃 찾아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정보·생필품 지원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양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9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2015년 ‘좋은이웃들’ 가정봉사단 사업 업무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규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김도연 사회봉사단장, 김동호 위원장, 박정숙 광양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가정봉사단을 조직해 ‘좋은이웃들’ 사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가정을 발굴·지원해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좋은 이웃들’ 사업 중 처음으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생필품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위기가정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A씨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정보와 15개월 된 자녀의 기저귀와 물티슈 등 생필품을 지원 받았다.

최평규 회장은 "'좋은 이웃들’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많은 이웃들이 복지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준 ‘좋은 이웃들’ 봉사단과 지지해준 수행기관자,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가정봉사단원으로 참여해 준 가정어린이집 원장과 광양시 보건대학 김도연 교수, 한려대학교 임동호 교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정숙 연합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의 소외된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지역을 밝고 희망차게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원 모두는 가정봉사단을 통해 ‘좋은 이웃들’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5대 사회보험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제도적 장치가 있고, 사회복지 시설이 10만여 개소에 이르는 공적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활고를 동반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가족 동반자살과 같은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위한 제도적 대책으로 어려운 생활여건에 있음에도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1년 4개 지역으로 시작해, 올해는 100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며 봉사자의 수도 1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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