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투자 260억 원, 연간 6만TEU 물동량 창출 기대

광양시가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동측배후단지 입주업체 우선협상 대상자 5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서경식 의장을 비롯한 광양경제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와 남해물류(주) 등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현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활동의 최적지인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대에 투자해 주신데 대해 온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광양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기업을 하려면 광양가서 하라는 소문이 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기업활동 시 지역민 채용과 임직원들의 광양지역 정착”을 당부했다.

이날 투자 협약을 체결한 동측 배후단지는 총 7만3402.8㎡로, 5개업체 입주로 고용유발 효과 460명, 신규투자 260억 원, 연간 6만 TEU의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

광양시는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입주업체 신청을 받은 후 6월 11일 심사과정을 거쳐 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5개 업체는 △운송중개업과 기계금속 제조업체인 남해물류(주)△특수 소형선박 및 레저보트 제조업체인 (주)다오요트 △비료, 분철유통회사인 (주)아이젠스타 △전국버섯 재배 수입원료 유통회사인 (주)온누리버섯 △LED 제조 및 유통회사인 (주)콤코 로지스 이다.

시는 8월 11일까지 입주허가 승인절차를 완료하면 8월경부터 본격 시설 공사에 들어가 금년 말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시가 그동안 제조와 물류기능을 갖춘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잠재 입주업체와 꾸준한 상담과 방문을 통해 맞춤형 투자유치를 해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 1년을 맞아 6월 25일 포스코 아연도 금강판 제조시설 투자유치 협약에 이어 이번에 5개 기업을 잇달아 유치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전남 제1의 경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양시의 투자유치 시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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