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초등 다함께돌봄센터 구축 수요조사

지역과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돌봄체계 구축 기대

2020-02-02     김보라 기자

광양시가 오는 2월 10일까지 방과후 초등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1∼3학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신청자격은 전용면적 66㎡이상의 주민공동시설 중 무상임대가 가능한 곳으로 건축법상 용도에 맞지 않을 경우 용도변경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대상지로 확정되면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 운영비가 지원되며, 수탁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현재 다함께돌봄센터는 광양읍 2개소, 중마동 1개소, 금호동 1개소 총 4개소로 아동 110여 명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올해 2개소를 비롯해 2021년까지 4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를 더욱 확대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맞벌이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공동육아나눔터, 히어로사업, 아이돌보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