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정 시장 우세

내년 6월 실시되는 광양시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시장적합도 조사에서 정인화 현 광양시장(23.8%)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1%)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6일과 27일 광양시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차기 광양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정인화 현 광양시장이 2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1%) △서동용 전 국회의원(10.2%) △이충재 현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지역위원회 부위원장(7.8%) △백성호 현 광양시의원(6.7%) △김태균 현 전남도의회 의장(5.1%) △문양오 전 광양시의회 부의장(4.5%) △서영배 현 광양시의원(3.9%) 순이었으며 △기타후보 3.5% △적합한 후보가 없음은 8.6% △잘모르겠다는 6.7%로 나타났다.
 

진보당 백성호 시의원을 뺀 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인화 현 광양시장이 25.9%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6%) △서동용 전 국회의원(10.1%) △이충재 현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지역위원회 부위원장(8.0%) △서영배 현 광양시의원(6.5%) △김태균 현 전남도의회 의장(5.3%) △문양오 전 광양시의회 부의장(4.9%) 순이었으며 △기타후보 3.3% △적합한 후보가 없음은 10.6% △잘모르겠다는 5.7%로 나타났다.

이어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인화 현 광양시장 31.9%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5.1% △서동용 전 국회의원 17.5%로 답했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광양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연령대별 지지도는 정인화 시장이 4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18~29세, 50대에서는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4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정 시장이 각각 33.9%, 41.5%, 41.9%로 박 전 사장의 17.8%, 23.1%, 17.3%보다 높았으나, 반대로 18~29세, 50대에서는 박 전 사장이 각각 36.0%, 30.2%로 정 시장의 27.5 %, 26.0%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정 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 24.4% △주철현 현 국회의원 15.9% △이개호 현 국회의원 8.7% △신정훈 현 국회의원 5.1% △서삼석 현 국회의원 4.0% △기타후보 5.2% △적합한 후보가 없다 15.6% △잘 모르겠다 21.0%로 응답했다. 

정인화 현 광양시장의 시정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아주 잘하고 있다 22.5% △잘하고 있는 편이다 26.7%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8.5% △아주 잘못하고 있다 18.5% △잘 모르겠다 13.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77.1%, 국민의힘 7.3%,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2.4%, 개혁신당 1.7% 순으로 답했으며, 기타정당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4.0%, 잘 모르겠다 2.0%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광양시민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에서 9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1만4994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최종 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이다. 2025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 했으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