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청년이 함께한 특별한 주말, ‘빛나는 청춘’

‘어서오시개’, ‘우당탕 어른이의 날’ 시민 호응 속 성료

2025-11-06     이윤이 기자

지난 11월 1일과 2일,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시민들의 웃음과 참여가 가득한 주말 축제가 열렸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여성청년 모임 ‘빛나는 청춘’(회장 김보영)이 주관한 ‘어서오시개’와 ‘우당탕 어른이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반려견과 함께한 ‘어서오시개’

1일 열린 ‘어서오시개’는 광양 최초의 반려견·반려인 참여형 축제로, 반려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어질리티 미션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OX퀴즈 △반려동물 행동교정 Q&A △포토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수제간식 만들기 △이름표 제작 △모루 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광양에서 반려견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반가웠다”며 “반려견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광양시와 ‘빛나는 청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보영 회장은 “반려인 1500만 시대지만 지역에서는 아직 이런 행사가 많지 않다”며 “앞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지속적인 축제와 전용공원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시민이 하나 된 ‘우당탕 어른이의 날’

2일 열린 ‘우당탕 어른이의 날’은 “어른이도 아이처럼 뛰어놀자”는 취지로 마련된 가을 명랑운동회다.
행사에서는 △콜라 빨리 마시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계란판 탁구공 빙고 △젓가락 콩 옮기기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버블쇼 △마술쇼 △전통공연 △화분 케이크 만들기 △개운죽 화분 만들기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보영 회장은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마음이 한층 가까워진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양여성청년 ‘빛나는 청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 활동과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