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아동·청소년지원센터, 수능 응원 캠페인 진행
청소년 선도·보호와 유해환경 지도점검도 함께 실시
전남아동·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광양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능 응원 연합 캠페인’과 청소년 선도·보호 및 유해환경 지도점검을 위한 야간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능일 계기 주간 캠페인은 광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광양시청 교육청소년과, 광양시교육지원청 Wee센터,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광양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간식꾸러미로 구성된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야간시간대에는 광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광양경찰서 여성일상지킴이, 한국청소년육성회 광양지구회,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마동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및 청소년 비행·탈선 예방, 유해업소 지도·계도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주·야간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캠페인 및 아웃리치는 전남아동·청소년지원센터와 광양시 내 유관기관이 함께한 첫 연합 활동으로, 광양지역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또한 수능 종료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범죄나 일탈에 노출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전남아동·청소년지원센터 윤은미 센터장은 “이번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수능 이후 해방감 속에서 일탈이나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함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망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아동·청소년지원센터는 성평등가족부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에 개소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아동·청소년 중 성착취(성매매, 디지털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등)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기 발견과 긴급 구조부터 자립·자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및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