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장애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장애 친화 공간조성 사업 제막식 개최 포스코 GYR테크, 1% 나눔재단 후원
장애인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애 친화 공간조성 사업 제막식이 지난 13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GYR테크와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후원금 2500만 원은 복지관 1층 리모델링에 사용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복지관 1층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내부에는 휴게존과 포토존이, 외부에는 야외 테라스형 쉼터가 마련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사업은 지난 7월 기획과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추진 방향을 확정했으며, 8월에는 디자인 컨셉과 세부 공사 범위를 구체화했다. 9월에는 시공과 검수를 완료하며 마무리됐다.
제막식에 앞서 복지관 1층 중정에서는 포스코 GYR테크 임직원들이 참여한 ‘캔크러시 챌린지’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알루미늄 캔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인식을 확산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기업의 ESG 가치와 복지관의 환경 보호 실천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김태영 GYR테크 기획지원실장은 “이번 행사는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기부로 마련된 만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분들이 사회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행사에 앞서 임직원들이 ‘캔크러시 챌린지’ 환경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했다”며 “작은 알루미늄 캔 하나하나가 모여 큰 자원이 되듯, 이번 장애 친화 공간이 장애인분께 새로운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어 “포스코 GYR테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하고 장벽 없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에 조성된 공간이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광양시는 2023년 무장애 도시를 선포한 이후,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시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구봉산 정상에 조성 중인 체험형 조형물도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전반의 무장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GYR테크는 2023년 4월 설립된 제철소 설비 정비 전문 기업으로, 압연·크레인·동력설비 등 주요 설비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제철소 설비 강건화를 통해 철강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그룹사의 국내외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공장 등 신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구성원의 지속적인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아 ‘사람 중심, 가치 중심’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 GYR테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며, 어르신 복지와 청소년 지원,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지관”
그동안 중마장애인복지관 1층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다. 기존 남녀 휴게실이 가득 차 있어 장애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일부 민원이 접수됐고 그 내용은 장애인과 활동 지원자가 현관 근처에서 대기해야 해 다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것이었다.
목이 마를 때 물을 주듯 이때 포스코 GYR테크에서 도움을 받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번 공간 조성은 단순한 휴식 공간 마련을 넘어 분위기까지 밝고 편안하게 바꿔 놓았다.
덕분에 장애 친화 공간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게 됐다.
복지관은 이 공간을 중심으로 이용자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복지관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연결이 지속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복지관은 이번 장애 친화 공간조성 사업이 가능하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을 준 포스코 GYR테크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제막식에 참석한 정인화 시장, 최대원 시의회의장, 서영배 (중동)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복지관과 후원사 간의 인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