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제12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잔치
체육활동·교류로 협동심 키우고 성장 응원하는 축제의 장 펼쳐져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함께하는 ‘제12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22일 광양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종사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마련됐다. 또 아동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고취하고, 지역사회가 아동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의 축제로 펼쳐졌다.
광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8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가했다.
평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오카리나와 펜플룻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명을 표창을 했다. 또 성실한 생활태도와 적극적인 활동 참여로 다른 아이들의 귀감이 된 아동 3명이 모범 아동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참여 아동들이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파도타기, 네줄줄다리기, 한마음 기차, 터져라 풍선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이들은 팀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선아 광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초록빛깔 한마음 큰잔치가 12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과 의회, 교육기관,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매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음을 보듬고 성장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오늘의 아이들을, 그리고 내일의 광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양시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꿈이 더 크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따뜻한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오늘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제12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잔치가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 속에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맑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보내는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양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아동센터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