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주민과 ‘시정공감 토크’ 개최
‘쾌적하고 안전한 금호동’ 만들기
2025-11-23 이윤이 기자
금호동 시정공감 토크가 지난 17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정인화 시장과 서은희 금호동장을 비롯한 통장,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쾌적하고 안전한 금호동’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감 토크에서는 △횡단보도 매립형 LED 유도등 설치 △백운아트홀 사거리 현수막 지정게시대 철회 요청 △아파트 인근 나대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금섬해안길 월 2회 청소 △도로변 가로수 전정 △버스승강장 BIS 모니터 설치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금호동은 낮에는 전원 마을처럼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어둠이 짙어져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관리주체가 이원화돼 행정서비스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면서 주민 소외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야말로 행복의 기본 조건인 만큼, 금호동의 쾌적성과 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건의 사항에 깊이 공감한다”며 “포스코와 시의 관리 책임이 애매해 해결이 더뎠던 부분들이 있으나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기된 건의 사항은 각 부서에서 검토해 신속히 결과를 공유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사유를 보고하도록 하겠다”며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