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가 긴급 유지보수 지정업체 27개사를 모집한다.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는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시행에 관한 규정’에 따라 2년마다 선정되며, 항만시설물의 노후·파손 등으로 항만 기능 유지에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현장에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이번에 선정될 기업들은 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소형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안전인증 보유 기업 등 신규 기업에
전라남도, 광양시,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7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이벤트홀에서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창업 행사로,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김근환 포스코홀딩스 신사업투자실장, 포스코인터네셔널․포스코DX․포스코퓨처엠․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리튬솔루션․포스코HY클린메탈․포스코실리콘솔루션 등
‘2025년 광양여성포럼’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골약동사무소 3층 다목적강당에서 ‘광양시 다문화여성의 취업지원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다.최근 3년간 광양시 내 다문화여성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다문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은 지난 11월 15일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장에서 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희망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자전거길이 늦가을의 서정으로 물들며 라이더들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 섬진강자전거길은 배알도수변공원에서 섬진강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총 154km 대장정으로, 수려한 강변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특히 광양구간은 배알도 섬 정원에서 섬진강을 따라 광양매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자전거길의 출발점이자 완주를 의미하는 상징적 지점이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아 해맞이다리를 건너 낭만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으로 향하면 알싸하고 싱그러운 가을바람이 폐부를 찌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산업 위기 대응 체계를 전주기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지역산업위기대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지역 산업과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가 지방정부의 신청을 받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서 산업위기가 더욱 심화되더라도 다음 단계인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
광양의 순수민간연구단체 ‘광양문화연구회’가 광양시 진월면의 지형과 역사, 문화와 생활상 등 진월면의 삶과 기억을 담은 인문수필집 『달빛나루, 진월』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년 광양문화연구회는 진월면 10개 리, 31개 마을을 폭염과 비바람 속에서도 직접 발로 누벼 물과 사람, 연어가 되돌아오는 공동체적 가능성을 품은 진월면만의 풍광과 사연을 글과 사진, 시적 감수성으로 풀어냈다.이 기록은 매주 월요일 ‘광양시민신문’에 연재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 성과가 인정돼 2025년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최광석 씨가 지난 21일 광양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최종 선정됐다.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재직 중인 최광석 씨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6750시간, 1756회에 걸쳐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광양제철소 도배전문봉사단 활동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지붕 개보수, 보일러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300호를 달성했으며, ‘사랑의 연탄 나누기’ 500장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개인 봉사 외에도 지역 안팎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2일 센터 대강당에서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어린이뮤지컬「콧구멍을 후비면」을 공연했다.베스트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건강교육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은 주인공들의 잘못된 위생 습관을 유쾌하게 바로잡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즐거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풍부한 의태어‧의성어를 활용해 몰입도와 재미를 더했다.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열렸으며, 200여 명의 유아와 보호자가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는 유아의 눈높이
광양시가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순천전력지사와 함께 광양5일시장 일대에서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시 산림소득과 직원 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 한국전력공사 직원 7명이 참여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참여자들은 △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산림 인접지역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산불예방 요령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산불예방 인식 확산에 힘썼다.특히 건조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산불이 송전탑이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위험 물질 방치와 관리 부실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자 광양시의회가 정부와 관계기관을 향해 강력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광양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3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양항 배후단지 화재와 관련해 ‘폐기물 전수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반복적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지난 9월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알루미늄 금속성 폐기물이 무려 10일 동안 연소되며 광양 전역을
광양시의회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보라)이 지난 24일 의회 상담실에서 ‘광양시 공공시설물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광양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향후 공공시설물 관리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김보라 의원을 비롯해 백성호 의원, 서영배(중동) 의원, 정회기 의원, 정구호 의원, 박철수 의원, 김정임 의원과 용역사, 관계 공무원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가 지난 21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 경정 예산(안) △2025년 백운장학생 선발 심의(안)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총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백운장학회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총 823건의 ‘2025년 백운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류 검토와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 그리고 이번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개교 521명을 선정했으며, 총 6억71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백운장학생은 부모(보호
옥룡 솔밭섬이 ‘2025년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됐다.산림청이 주관하는 ‘모범도시숲 인증제’는 도시숲의 생태적 가치, 관리 수준, 주민 이용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의 우수 도시숲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이번 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로 진행됐다. 서류심사에서는 도시숲의 조성 목적과 관리 체계, 이용 현황 등을 검토했으며, 현장심사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생태환경, 시설물 관리 상태,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신청한 27곳 중 6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옥룡 솔밭섬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광양시가 전라남도와 함께 ‘호남권 수출입 기업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해 광양항의 신규 컨테이너 화물 유치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호남권 기업 상당수가 육상운송비가 더 저렴한 광양항보다 부산항을 주로 이용해 온 것으로 나타나, 호남권 물류 흐름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기업의 항만 이용 애로사항 파악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했다.이번 용역은 선사–화주 매칭 기반 마케팅 전략 개발을 핵심 목표로 약 10개월간 추진되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 현황 △광양항 물동량 추
광양시가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2025 광양시 산업‧고용 포럼’을 개최한다.올해 포럼은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고용 전반의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향후 광양시가 마련해야 할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산업‧고용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고용 안정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산업 분야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 주력산업본부 김명수 본부장이 ‘철강산업의 위기 대응과 신산업 리디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24일 광양 옥곡시장과 중마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뜻한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상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는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강정일 도의원(광양2, 더불어민주당),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형성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홍보 현수막 등을 활용해 따뜻
중앙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자기성찰과 삶의 재정비를 돕기 위한 「굿바이 인문학 북토크」를 운영한다.이번 북토크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도록 경제․인문 분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첫 강연은 12월 8일 오후 6시, 경제‧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경필 작가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자산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김경필 작가는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MBN 「동치미」, KBS JOY 「국민 영수증」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경제 흐름을
광양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광양역사문화관이 황금빛 은행잎으로 찬란하게 물들며 늦가을 정취의 절정을 맞고 있다.고풍스런 광양역사문화관 옆에 우람하게 서 있는 은행나무는 400년의 세월을 나이테에 새긴 보호수(지정번호 15-5-1-31)로 웅장한 수형을 자랑하며 금빛으로 찰랑거린다.또한 바람결에 흩날린 은행잎이 문화마당에 소복이 쌓여 광양역사문화관 일대를 한 폭의 가을 풍경화처럼 그리며 늦가을 감성 사진 명소를 완성하고 있다. 광양역사문화관은 1943년 일제강점기에 광양군청으로 건립돼 광양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해온 역사적 건축물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당시 희생자의 유족 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잇달아 승소 판결이 선고됐다. 유족 측 소송대리인인 서동용 변호사(전 국회의원)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2민사부는 지난 20일 △순천 지역 희생자 23명의 유족 191명 △고흥지역 희생자 19명의 유족 225명 △여수지역 희생자 8명의 유족 108명 △구례지역 희생자 4명의 유족 11명이 각각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전부승소 판결을 선고했다.이보다 앞선 지난 6일에도 법원은 광양지역 희생자 21명의 유족 119명이 제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후속 대응 윤곽이 보일락말락 점차 드러나고 있다. 최근 광양시민신문이 입수한 화재현장조사서에 따르면, 화재는 알루미늄 광재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지속된 고온다습한 환경, 용마루 마감판 고무패킹의 노화 또는 균열로 인한 빗물 침투, 구획되지 않은 톤백 밀집 적치 등 복합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에서는 방화, 전기, 기계, 가스 누출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인적 부주의와 화학적 요인이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됐다. 2023년부터 창고 내 알루미늄 광재 적치와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