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양여성포럼’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골약동사무소 3층 다목적강당에서 ‘광양시 다문화여성의 취업지원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다.최근 3년간 광양시 내 다문화여성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다문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은 지난 11월 15일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장에서 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희망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최광석 씨가 지난 21일 광양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최종 선정됐다.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재직 중인 최광석 씨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6750시간, 1756회에 걸쳐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광양제철소 도배전문봉사단 활동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지붕 개보수, 보일러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300호를 달성했으며, ‘사랑의 연탄 나누기’ 500장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개인 봉사 외에도 지역 안팎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당시 희생자의 유족 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잇달아 승소 판결이 선고됐다. 유족 측 소송대리인인 서동용 변호사(전 국회의원)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2민사부는 지난 20일 △순천 지역 희생자 23명의 유족 191명 △고흥지역 희생자 19명의 유족 225명 △여수지역 희생자 8명의 유족 108명 △구례지역 희생자 4명의 유족 11명이 각각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전부승소 판결을 선고했다.이보다 앞선 지난 6일에도 법원은 광양지역 희생자 21명의 유족 119명이 제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후속 대응 윤곽이 보일락말락 점차 드러나고 있다. 최근 광양시민신문이 입수한 화재현장조사서에 따르면, 화재는 알루미늄 광재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지속된 고온다습한 환경, 용마루 마감판 고무패킹의 노화 또는 균열로 인한 빗물 침투, 구획되지 않은 톤백 밀집 적치 등 복합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에서는 방화, 전기, 기계, 가스 누출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인적 부주의와 화학적 요인이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됐다. 2023년부터 창고 내 알루미늄 광재 적치와 위험성
한국전력공사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명분으로 광양시에 4개의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21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열린 한전 송전선로 건설사업 광양읍 이장 설명회에는 광양읍 이장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건설지사는 제10‧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광양·순천 지역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송전선로 과부하가 예상된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송전선로 신설 및 계통 보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한전이 제시한 사업 계획은 △154kv광양~세풍(2033년 10월 ㅁ준공 목표)
광양시 일부 아파트에서 다수 세대가 전실을 확장해 공용 복도를 점유하고 있으나 명확한 행정처분이 어려워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 7월(669호 참조) 광양시가 현황을 확인한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전실 확장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전실 확장은 화재 시 피난 통로를 막는 등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 구조 변경에 해당한다. 그러나 주민 반발과 중앙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로 전국적인 행정 난제로 이어지면서 광양시도 법적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광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재호)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근로 경험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센터는 참여자들이 근로 의지를 높이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게이트웨이(Gateway)’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개월간 진행되는 기초 교육에서는 자립역량 진단, 취·창업 준비, 근로의욕 회복 등이 이뤄진다.현재 센터는 사
광양읍 장애인거주시설 광양매화원이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결연가정 연계사업’을 올해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일상 속 관계망을 넓히고 지역사회 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광양매화원은 2025년 아름다운가게 지원을 통해 ‘거주시설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함께 맛보고 누리고 즐기는 지역사회」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29명과 지역 내 결연가정 29가정을 1:1로 연결해 정기적인 만남과 여가·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광양시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과 아동학대 예방주간(11.19.~11.25.)을 맞아 지난 20일 용강초등학교 정문과 중마컨부두사거리에서 등굣길 학생들과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증진 캠페인을 했다.이번 캠페인에는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전라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참여 기관들은 △「민법」 제915조 징계권 조항 폐지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아동학대 의심 징후 및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며, 아동학대
‘제11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가 지난 15일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광양시립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자원봉사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다양한 재능 나눔 공연이 펼쳐졌다.광양시 자원봉사센터 박미숙 씨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용백 차장은 광양시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지대와 프롬스봉사단 이원휘 씨에겐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광양시는 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11월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Gomada Temple) 에서 열린 식수 우물 준공식에 초청돼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5시간 30분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깊이 1천m의 식수 우물은 총 2200만원의 후원금으로 완공됐으며, 이 중 조승환 씨가 ㈜진행워터웨이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모델료 17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나머지 금액은 △정인화 광양시장 △가수 김다현 △박향진 호원종합병원 이사장 △정규성 양평축산농협 조합장 △김기윤 판다팜 회장 △이성현 민물
광양시보건소가 지난 10일 광양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가벼운 게임 참여도 도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미리 인식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자기조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도박의 개념과 중독의 단계 △온라인 도박의 유형과 위험성 △도박이 개인과 가족, 사회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건전한 여가 활동 등을 주제로 강의와 영상 시청, 질의응답을 함께 진행했다.또한 불법 온라인 도박
광양시 일부 원룸·상가 골목에서 무분별한 주차로 쓰레기 수거가 지연되며 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된 수거함이 원활히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불법 주정차로 수거 차량 진입이 어려워 수거가 늦어지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악취와 미관 저해 등 생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시는 주민 편의와 환경미화원의 작업 효율을 위해 상하차용 수거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수거 차량이 각 건물 앞 상차용기에서 쓰레기를 직접 싣고 운반하는 방식으로, 주민은 가까운 곳에서 배출하고 미화원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다.그러나 광양시 수거
장애인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애 친화 공간조성 사업 제막식이 지난 13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이번 사업은 포스코 GYR테크와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후원금 2500만 원은 복지관 1층 리모델링에 사용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복지관 1층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내부에는 휴게존과 포토존이, 외부에는 야외 테라스형 쉼터가 마련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사업은 지난 7월 기획과 내부 승인 절차를
전남아동·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광양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능 응원 연합 캠페인’과 청소년 선도·보호 및 유해환경 지도점검을 위한 야간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수능일 계기 주간 캠페인은 광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광양시청 교육청소년과, 광양시교육지원청 Wee센터,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광양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간식꾸러미로 구성된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광양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 바로알기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여수·순천 10·19사건 바로알기 청소년 캠프’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교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된 청소년 캠프로, 광양시가 주최하고 여순사건 광양유족회가 주관했으며, 광양지역 초·중·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첫날에는 여순10·19위원회 중앙위원 임송본 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조별
광양시가 인구 증가 정책으로 성과를 보였지만, 여성 청년층의 지역 정착 지원은 여전히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광양시 여성 청년(19~39세) 인구가 최근 4년간 청년 인구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광양시 청년 인구(19~39세)는 3만5865명으로, 2020년(3만6798명)보다 933명(약 2.5%) 줄었다. 감소한 청년 933명 가운데 898명은 여성 청년으로, 무려 96.3%를 차지했다.이 연령대는 출산 가능 연령층이자 지역 소비·서비스 산업의 핵
광양시가 무단방치 및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전수조사에 나섰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별다른 변화가 없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8월 광양시는 무단방치 및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석 달이 지난 지금도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 곳곳에는 먼지와 녹에 뒤덮인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지난 4일 중동 장미공원 공영주차장에는 6대의 차량이 방치된 상태였다. 대부분 타이어의 바람이 빠지고 차체 곳곳이 녹슬었으며, 하단부에는 이끼가 끼는 등 오랜 기간 방치된 흔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가 지난 5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한 광양동부농협 진월점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이 직원은 지난 10월 중, 고객이 예금을 인출하려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 고객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한 후 여러 질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체 중지시킨 후, 즉각적으로 경찰(112)에 신고해 출동 경찰관과 협력, 피해자를 설득하여 범죄자와 연계된 계좌로의 송금을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송기주 경찰서장은 “피해자들과 가장 먼저 대면하는 은행직원분들의 세심
한라비발디 광양 황금택지지구 26-1블럭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안현주)이 지난 1일 성황다목적체육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임시(해산) 총회’를 열고 조합 해산을 의결했다.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457명 가운데 서면결의 40명, 직접 참석 92명, 대리 참석 98명 등 총 230명이 참여해 성원이 성립됐다.총회에서는 △사업결산 승인 △미분양 상가 추가 할인매각 위임 △미분양 세대 추가 할인 분양 추인 △골프연습장 방음시설 시공 지원 △청산인 보조원 지정 △대지권 등기 청산인 위임 △조합 해산 결의 및 청산인 선임 등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