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자전거길이 늦가을의 서정으로 물들며 라이더들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 섬진강자전거길은 배알도수변공원에서 섬진강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총 154km 대장정으로, 수려한 강변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특히 광양구간은 배알도 섬 정원에서 섬진강을 따라 광양매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자전거길의 출발점이자 완주를 의미하는 상징적 지점이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아 해맞이다리를 건너 낭만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으로 향하면 알싸하고 싱그러운 가을바람이 폐부를 찌
광양의 순수민간연구단체 ‘광양문화연구회’가 광양시 진월면의 지형과 역사, 문화와 생활상 등 진월면의 삶과 기억을 담은 인문수필집 『달빛나루, 진월』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년 광양문화연구회는 진월면 10개 리, 31개 마을을 폭염과 비바람 속에서도 직접 발로 누벼 물과 사람, 연어가 되돌아오는 공동체적 가능성을 품은 진월면만의 풍광과 사연을 글과 사진, 시적 감수성으로 풀어냈다.이 기록은 매주 월요일 ‘광양시민신문’에 연재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 성과가 인정돼 2025년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2일 센터 대강당에서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어린이뮤지컬「콧구멍을 후비면」을 공연했다.베스트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건강교육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은 주인공들의 잘못된 위생 습관을 유쾌하게 바로잡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즐거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풍부한 의태어‧의성어를 활용해 몰입도와 재미를 더했다.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열렸으며, 200여 명의 유아와 보호자가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는 유아의 눈높이
중앙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자기성찰과 삶의 재정비를 돕기 위한 「굿바이 인문학 북토크」를 운영한다.이번 북토크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도록 경제․인문 분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첫 강연은 12월 8일 오후 6시, 경제‧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경필 작가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자산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김경필 작가는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MBN 「동치미」, KBS JOY 「국민 영수증」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경제 흐름을
광양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광양역사문화관이 황금빛 은행잎으로 찬란하게 물들며 늦가을 정취의 절정을 맞고 있다.고풍스런 광양역사문화관 옆에 우람하게 서 있는 은행나무는 400년의 세월을 나이테에 새긴 보호수(지정번호 15-5-1-31)로 웅장한 수형을 자랑하며 금빛으로 찰랑거린다.또한 바람결에 흩날린 은행잎이 문화마당에 소복이 쌓여 광양역사문화관 일대를 한 폭의 가을 풍경화처럼 그리며 늦가을 감성 사진 명소를 완성하고 있다. 광양역사문화관은 1943년 일제강점기에 광양군청으로 건립돼 광양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해온 역사적 건축물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의 열기를 잇는 지역 후속 상영회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남도 로컬 프로그래머 2기 고정혜 씨가 지난 19일 광양읍 인서리공원 예담창고에서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therhood(모성)’를 주제로 한 상영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남도영화제 시즌2의 광양 지역 후속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와 광양시, 남도영화제, 전남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이날 상영회는 ‘Motherhood: 모성, 엄마의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삶 속에서 누구나 품고 있는 돌봄과 사랑, 기억의 감정을 공
전남드래곤즈가 2026 프리시즌 방콕 전지훈련 팬투어를 진행한다.이번 팬투어는 팬들의 해외 전지훈련 방문 니즈를 충족하고, 성공적인 2026시즌을 위해 방콕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을 직접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 일정은 2026년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3박 5일로, 선수단 방문과 시내 관광 등 짧지만 알찬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선수단 훈련장인 ‘알파인 풋볼 트레이닝 방콕’에는 2일차와 3일차 총 2회 방문할 예정이다. 첫 방문인 2일차에는 훈련 1시간 전 도착해 훈련장 투어 및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이 지난 8일 ‘2025 사라실 아트캠핑_추억편’을 성황리에 운영했다.‘사라실 아트캠핑’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사라실예술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25년 아트캠핑은 광양시의 지원으로 총 3회 운영됐으며,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캠핑 역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특히 자유캠핑과 함께 △수제 빼빼로 만들기 △와펜 키링 제작 △달고나 체험 △아트 스탬프 제작 △데코덴 무드등 만들기 △목공 연필꽂이 만들기 △인생네컷 촬영
광양시가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널리 홍보할 영향력 있는 ‘2025 G-관광 팸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팸투어는 12월 6일 오전 10시, 순천역 집결을 시작으로 망덕포구·배알도 섬 정원·광양예술창고 등 광양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홍보 역량을 갖춘 인플루언서 및 여행 관련 종사자로, 팔로워·구독자 수 등을 기준으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참가 신청 기간은 11월 28일까
광양여고가 올해 마지막 공식 대회인 2025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강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광양여고는 지난 1일부터 12일간 경남 합천군에서 개최된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예선 첫 경기에서 충주예성여고를 4-0으로 제압하며 대회 초반부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어 대구동부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3-1 승리를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인천디자인고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을 폭발시켰고, 4강전에서는 경남로봇고를 1-0으로 누르며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광양시가 수은주가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 체온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기력을 보할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광양불고기’를 추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구워 먹는 음식으로 은은한 불향과 촉촉한 육즙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조선시대 ‘천하일미 마로화적, 세상에서 첫째가는 맛은 마로(광양)의 불고기’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광양불고기의 감칠맛은 오랜 세월 인정받아 왔다. 400년 전통을 이어온 정통 조리법과 자연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광양불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리그 최종라운드(39라운드) 충남아산FC 원정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자력 진출에 도전한다.전남은 지난 8일 열린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주장 발디비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유지했다. 이날 활약으로 발디비아는 시즌 4호 라운드 MVP를 수상했으며, 공격포인트 25개(16골 9도움)로 1위를 기록하며 K리그2 MVP를 수상한 2023시즌에 이어 두 번째 MVP에 근접해 있다.현재 전남은 승점
중마도서관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특집 원데이 클레스 「메리메리 핸드메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강좌는 △초등 1~3학년 대상 ‘메리크리스마스! 예쁜 비누 만들기’ △초등 3~5학년 대상 ‘메리크리스마스! 석고 방향제 만들기’ △성인 대상 ‘나만의 빈티지 석고 방향제 만들기’ △‘크리스마스 한가득! 라탄 트레이 만들기’ △‘징글벨 크리스마스 도어벨 만들기’ 총 5개다.수업은 각 분야 전문가
중마도서관이 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인문학실에서 역사학자 심용환을 초청해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중마도서관은 올해 ‘세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 인문학’을 주제로 총 3회 인문학 강연을 운영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임승휘 교수의 유럽 귀족의 역사 △오항녕 교수의 조선왕조실록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이익주 교수의 고려 외교에 길을 묻다 강연이 차례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심용환 소장의 특강은 앞서 진행된 세 차례 역사 인문학 강연의 높은 시민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광영도서관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권태형 교집합 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영어교육 특강을 진행한다.권태형 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전국 30여 지역에서 영어 교육법과 학습법 강연을 진행해 온 영어교육 전문가다. 누적 수강생 20만 명을 돌파한 인기 강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학부모 강연을 기획하고 대표 강연자로 참여했다. 또, 유튜브 채널 ‘교집합 스튜디오’(구독자 15만 명)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초등
희망도서관이 오는 29일 꿈싹갤러리에서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기획전시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과 연계해 『나는 문어』의 저자 서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서수인 작가는 그림책 『나는 문어』를 비롯해 『긁적긁적』, 『구멍 난 양말』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인기 그림책 작가로, 『오싹오싹 초등학교』,『천만 유튜버 뿌직쿠』 등 도서의 일러스트 작업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작이자 서수인 작가의 최신작 『나는 문어』는 ‘진주’라는 이름의 문어가 자유를 찾고 진정한 자신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가을은 태양의 고도가 낮아져 햇빛이 비스듬히 비치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지고 따뜻한 색채로 풍경에 깊이와 입체를 더해 주는 계절이다.광양시는 밤이 가장 긴 동지로 다가갈수록 해가 빨리 저물며 하루의 여운이 길게 남는 가을, 빛의 도시 광양에서 노을빛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놀-멍 여행’을 추천했다.‘놀-멍’은 아무 생각 없이 노을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힐링 방식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멍 때리기’의 한 방식이다.광양의 배알도 섬 정원, 마로산성, 삼화섬 달빛해변 등은 아름답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한
광양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가 지난 7일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으로 추진한 ‘광양형 공론장 ’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은 전남문화재단 기금사업으로, 문화기반시설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자체와의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남 각 시군 문화지소 담당자가 맞춤형 자율기획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설팅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광양문화도시센터는 광양 예술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술인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은 인서리공원에서 높아진 한글의 위상을 조명하는 특별한 한글 레터링 전시가 열린다.2013년부터 한글을 매개로 작업해 온 심대진 작가의 개인전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웹툰·드라마·OTT 콘텐츠에 실제 사용된 레터링을 통해 한글의 미학을 재조명한다.레터링은 로고, 간판, 포스터, 콘텐츠 타이틀 등 다양한 시각 매체에 감정과 분위기를 담기 위해 글자의 형태를 직접 설계해 만드는 맞춤형 글자 디자인을 말한다.K-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