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 2-1 승‘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

전남드래곤즈가 광주 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끊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전남은 지난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전남은 지독한 무패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남은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호가 깔끔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았다.
전남은 기세를 몰아 지속적으로 광주의 골망을 노렸다. 전반 20분, 23분 스테보가 연이은 슈팅을 날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공격 주도권을 잡고 있던 전남은 전반 41분 이종호의 발끝이 또 한 번 빛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2골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된 후반 36분 광주의 임선영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전남을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지키며 한 점 차 리드를 지킨 전남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전남은 리그 후반기부터 시작된 지극한 부진을 정리하고 극적인 승리로 순위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승점 45점을 마크한 전남은 인천에 2점 뒤진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이 남은 일정에서 연승을 거둘 수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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