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종목 참가 금1, 은2, 동3 등 메달 6개 획득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 선수단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다.

9개 종목에 1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광양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정선정 선수가 당구(여자3구 개인)에서 금메달, 시각장애인 부문 댄스스포츠(혼성스탠다드 탱고ㆍ왈츠) 박선희 선수가 은메달 2개, 볼링 김봉기, 론볼 이영자, 조정 서민환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당구의 정선정 선수는 지난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론볼의 이영자(75) 선수는 405명이 참가한 전남선수단 중에서 최고령 메달 수상자로 기록됐다.

시각장애인 부문 댄스스포츠(혼성스탠다드 탱고ㆍ왈츠)에서 당당하게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선희 선수(42)는 “그동안 js스포츠 댄스 김재웅, 김선희 원장의 지도 아래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런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전혀 생각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운영한 장애인체육교실 사업(당구, 론볼, 볼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운영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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