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개소 가정어린이집 원장 동참, 시민 천여 명 방문

제4회 광양시 가정어린이집 사랑 나눔 바자회가‘ 작은 나눔 더 큰 행복’이란 주제로 지난 13일‘ 솔잎 돼지 한우’에서 열렸다.

전남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주최하고 광양시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바자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가정어린이집 50여개소의 원장들이 이른 새벽부터 준비한 돈까스, 비빔밥, 김밥, 부침개 등 먹거리와 김, 멸치 등 건어물, 생필품, 악세사리 등 다양한 물품을 마련해 판매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정현복 시장과 서경식 의장 및 시의원, 우윤근 국회의원이 함께 자리했으며 궂은 날씨 속에도 시민 1천여명이 바자회장을 방문했다.

박정숙 광양시 가정어린이집 회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영유아들에게 나눔에 대한 배려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 참여한 시민은“ 맛있는 음식을 사먹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 자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지만 나눔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일부러 친구와 찾아왔다”며“ 자리가 없어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마저도 즐겁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가정 봉사단 사업등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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