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클래식 영화음악 등 총 11곡 연주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7일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009719일에 창단된 광양청소년 관현악단은 순수 아마추어 청소년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인구 15만의 광양과 같은 지방 소도시에서는 운영되기 어려운 우리 광양의 소중한 단체로서 올해로 제6회 연례연주회를 했다는 의미가 크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로부터 시작하여 베토벤의 교향곡 5번과 모차르트를 포함하는 고전부터 드볼쟉 사라사테에 이르는 클래시칼 음악과 영화음악 사랑스런 플루트 솔로곡 등 11곡을 연주했다.

광양청소년관현악단 팽기원 지휘자는 악기연주능력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만이 종은 연주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한번의 연주회를 갖기 위해서는 매일 1시간씩 1년 동안 연습을 해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 휴가 중 2주일 간의 뮤직캠프와 평소의 노력이 객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은 시민을 위한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70여회의 수준 높은 연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오스트리아 쉴라드밍 Mid-Europe 국제 밴드 Festival에서 특별상, 2013U-13(13세 이하) 제주국제청소년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올해도 10회의 연주회를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단원은 총 95명으로 이중 목관악기 40명 금관악기 35명 타악기 10명 현악기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직은 현악기가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광양에 거주하는 초,,고 학생이면 누구나 입단 할 수 있으나 초보자인 경우 최소한 매일 1시간씩, 악기연주 경험이 있는 학생은 주1회 연습으로 합주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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