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열정과 역동적인 기운을 품은 한 해 되길
지역 곳곳에서 기운 찬 새해 해맞이 행사 풍성
대광로제비앙 2차 주민화합‘ 옥상 해맞이’ 눈길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맞이에 나선 시민들의 기다림에 화답하듯 새해 첫 해가 붉게 떠올랐다.

매일 뜨는 해이지만 첫 일출이 특별한 것은 새해를 맞이하며 저마다 품은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하기 때문이다.

첫날의 다짐으로 365일 하루하루를 성실하고 이웃과 더불어 온화하게 살아가야 할 일이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는 강력한 양(陽)의 기운을 의미하고 강하게 뻗어가는 기운과 열정을 상징하는‘ 병’과 활동적인 원숭이를 뜻하는‘ 신’이 만나 양의 기운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지난 1일 수많은 광양시민들도 지역 곳곳의 일출장소에 모여 강한 열정과 역동적인 기운을 품은 2016년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에 참가했다.

맑은 하늘 위로 떠오른 새 해를 보며 지역 곳곳의 해맞이 장소에서는 모두들 탄성을 질렀고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

광양 지역에서는 광양읍 서산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광양읍 마로산성 해맞이 행사 △골약동 구봉산 전망대 해맞이 행사 △중마동 가야산 해맞이 행사 △봉강면 형제봉 해맞이 행사 △태인동 삼봉산 해맞이 행사 △진상면 불암산 해맞이 행사 △진월면 망덕산과 국사봉 해맞이 행사 △다압면 무등암 뒷산 해맞이행사 △옥곡면 국사봉 해맞이 행사 △중마동 대광로제비앙2차아파트 옥상 해맞이 행사 등 12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광양읍 서산 해맞이 행사에는 광양중앙ㆍ동백 로타리클럽과 새마을부녀회, 광양제일교회 등에서 떡국과 식혜, 차를 준비했고, 광양읍 마로산성 해맞이 행사에는 목성리청년회가 떡국을 준비해 해맞이 객들을 대접했다.

골약동 구봉산 전망대 해맞이 행사에서는 골약동 청년회가 기원제와 함께 해맞이를 보러 오는 시민들을 위해 떡국과 차를 준비했고, 중마동에서는 가람회 주관으로 새해소망 기원제가 펼쳐졌다.

태인동 삼봉산 해맞이 행사에는 태인동청년회와 태인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태인동 발전기원제례와 포스코 안전기원제가 펼쳐졌고, 봉강면 형제봉 해맞이 행사에는 봉강면 청년회에서 해맞이객을 위한 떡국을 준비했다.

옥곡면 국사봉 해맞이 행사에서는 한울회와 옥곡사랑청년회가 해맞이객을 위한 떡국을 준비했으며, 진상면 불암산 해맞이행사에는 진상면 청년회 주최로 떡국 제공과 안녕기원제가 펼쳐졌다.

진월면 망덕산과 국사봉 해맞이 행사에서는 각각 어울림산악회와 청송회가 해맞이객을 위한 떡국을 준비했고, 다압면 무등암 뒷산 해맞이 행사에서는 다압발전협의회가 기원제를 올렸다.

특히 올해는 중마동 대광로제비앙2차아파트(통장 정회정)가 입주자대표회(회장 최종남)와 부녀회(회장 탁정숙) 주최로 입주민과 입주민 가족을 대상으로 주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특별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 옥상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문제에 신경을 썼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주의사항 등을 당부했다.

아파트 202동 옥상에서 진행된 해맞이 행사에서는 새해소망을 기원하고 소망풍선 날리기, 사진촬영, 소망 소원문 작성, 떡국나눔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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