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8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21일 경기를 끝으로 18강이 가려졌다.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축구협회,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고교팀이 참가해 28일까지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쳐 18강전에 진출한 팀은 △광양제철고 △풍생고 △인천부평고 △영등포공고 △전주공고 △경희고 △안양공고 △금호고 △강경상업고 △강릉제일고 △순천고 △백제고 △SC성남 △안동고 △중동고 △삼일공고 △포천양지FC △JSUNFC 등이다.

예선전을 통과한 팀들은 18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정현복 시장은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멋진 플레이와 파이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운기 대회야말로 광양시민이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대회”라며“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고교축구대회로서 전통을 쌓아가고 한국 축구 발전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방문객을 안내하고,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지도 등으로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맞고 있다.

조희수 체육진흥팀장은“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자매 결연팀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대회 홍보와 따뜻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켜 광양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제17회 대회에서는 축구 명문고인 광양제철고등학교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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