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농업인 허리 무릎 통증-근막통증주사 지원

광양서울병원(김신균 이사장/현경의료재단)은 마취통증의학과 박성희 과장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으로 지난 27일 다압면 원동마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마을회관에서 진료를 시작, 50여명의 주민들이 좁은 방을 빼곡하게 채워 고령화 시대 의료봉사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병원 측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장기간 고된 농사일로 허리와 무릎 통증이 가장 빈번한 것을 감안하여 마취통증의학과를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찾아가는 의료 봉사에 나선 마취통증의학과 박성희 과장은“ 농촌지역 대부분 어르신들이 오랜 농사일로 허리와 무릎 부위 관절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상대적으로 일이 적은 농한기에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스트레칭으로 건강을 볼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양서울병원은 매월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어르신들에게 영양제 지원과 증상에 따른 주사, 통증 온화를 위한 파스 등을 무료로 지급하는 한편 전문의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상담하고 증상에 따른 ‘근막통증주사’를 무료로 시술하고 있다.

아울러 물리치료사 등은 현장에서 운동치료와 찜질, 전기치료, 테이핑요법 등 통증에 따른 맞춤 치료로 어르신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국가 건강검진안내와 상담 등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 방문으로 예방적 진료와 환자 의료비 절감이 가능토록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서울병원은 오는 3월 12일 진월면에서 좋은이웃로타리와 함께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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