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언론인 초청 간담회

광양시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시의회 신문고 제도’를 통한 의정활동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중심 활동을 강화한다.

▲ 광양시의회가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표명했다
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는 지난19일 지역 언론인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제6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과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6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활동실적과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제시, 지역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문 의장은 “무엇보다도 시민과 소통하고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면서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빠뜨리지 않고 수렴토록 하겠다”며 “시민 목소리 수렴ㆍ반영을 위한 시의회 신문고 설치와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 개선하는 주민 권익을 위한 자치입법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의기관으로서 백운산 무상양도와 국립공원 지정, 3개시 통합, 광양국제서커스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중심의 미래지향적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양은 기업도시인 만큼 기업 활동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환경이나 노동문제 등에도 깊은 관심 갖고 공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회 양극화를 줄이고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장은 광양국제서커스에 대해 서커스는 “문화예술의 한 장르이고 아트서커스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그러나 시골지역엔 생소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회된 것은 인정하지만 그 장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있어 평가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서커스 정책결정과 예산승인 과정을 의회가 동의하고 승인했기에 시민들이 책임을 묻는다면 달게 받겠다”면서 “다만, 예산 승인은 정상적인 절차와 공정한 방법과 행정지침에 맞게 일할 것을 전제로 승인을 한 것이기에 추진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의회가 다시 확인하고 따져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커스는 본회의를 마치고 나면 의회 본연의 자세에서 의원들 각자의 역할을 통해 확실하게 정리해 나가고 정리된 내용을 15만 시민에 소상히 알릴 것”이라며 “그러나 8월12일 종료시점까진 서커스행사가 가능하면 잘 추진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협조하고 홍보하고 후원하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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