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22 주최‘ 향교저태길에 가족 꽃정원 만들기’

광양시민신문이 후원하고 마을문화놀이터를 지향하는민간단체‘ 공감22’가 주최한‘ 향교저태길 가족 꽃정원 만들기’ 행사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공감22’의 올해 첫 사업인 이날 행사에는 38가족 80여명의 아이와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우리가족 꽃정원 만들기’라는 멋진 추억을 남겼으며, 더불어 우산공원 '향교저태길'도 예쁜 꽃길로 조성되는 1석2조 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꽃정원이라는 주제답게 가족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지은‘ 정원 이름’이 새겨진 푯말을 정원마다 부착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꽃들은 얼마 전 막을 내린 광양시 꽃축제장에서 선보인 꽃을 지원받았으며, 벽화봉사팀 '나로인해'에서도 나무로 제작한 꽃화분 10개를 후원했다.

공감22는 향후 이곳 꽃정원 주변에 해바라기 씨뿌리기를 통해 앞으로 지역 내 사진명소도 만들 계획이다.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오늘 행사에 참가했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며“ 아이에게도 엄마아빠와 함께한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어 좋았다. 이곳에 아이와 자주 들러 우리 가족이 가꾼 가족 정원을 잘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교저태길을 함께 걸으며 행사를 안내한 정은영 씨는“ 오늘 가족꽃정원 행사가 참가한 모든 가족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남길 기대한다”며“ 꽃밭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놀이터를 하나하나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감22'에서는 올해 작은 극장을 만들어 독립영화 상영, 전시, 명사 초청강연, 연극 공연 등을 통해 지역 내 문화적 다양성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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