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사 32명 수료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자 해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는 문해교육사(3급) 32명이 배출됐다.

▲ 성인 문해교육을 담당할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수료자들
광양시와 (사)한국문해교육협회는 지난 17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일부터 8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교육은 교육과정의 90% 이상 출석 및 과제 제출, 1시간 이상 지각이나 조퇴시 수료가 제외되는 등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교육대상 42명 가운데 32명이 수료해 자격증 취득의 영예를 안았다.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주어졌으며, 마을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 ‘광양시 희망교실’과 관내 문해교육기관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박말례 교육체육지원과장은 “2013년부터는‘초등학력 인정과 연계한 문해교육 추진’을 중점 시책화해 문해교육 학습자들에게 초등학력 취득의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과정에 참여한 문해교육사들이 광양시의 비문해율 해소와 문해교육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가정ㆍ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자 해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흔히 말하는 ‘성인 한글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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