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간 단합과 유대감 형성,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광양기업의 전남드래곤즈를 향한 뜨거운 응원 열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외주파트너사인 광양기업(대표이사 황재우)은 매번 전남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홈팀인 전남을 향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광양기업 직원 및 직원 가족 800여명은 노란모자를 맞춰 쓰고 손에는 막대풍선을 들고 힘찬 함성으로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이처럼 매 홈 경기마다 펼쳐지는 광양기업의 응원은 이미 전남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당연한 모습이 됐으며, 혹여 라도 없으면 허전할 지경.

광양기업은 1994년 전남드래곤즈 창단 시부터 주주회사로 참여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남을 응원해오고 있다. 주식 지분율은약 3.5%이지만, 전남을 향한 열정과 관심은 항상 100% 이상이다.

특히, 광양기업이 광양 대표 향토 기업이기에 지역 구단의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어야 한다는 주인의식도 갖췄다.

광양기업이 전남의 홈경기에서 적극적인 응원을 펼치게 된 것은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중요시하는 회사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매 경기마다 응원도구, 간식 등을 챙기는 것이 다소 번거롭기는 하지만, 응원을 통해 하나 되어 소통하는 직원들 덕분에 회사도 즐겁게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이사는 “응원을 통해 직원 간 단합 및 유대감 형성, 직원과 직원 가족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등의 효과를 얻고, 직원들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며“ 더욱이 그 효과가 업무에까지 이어져 직원들이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긍정적인 노사관계의 초석이 되기에 이와 유사한 소통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기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선, 화성, 환경 부문 조업지원 및 소각로 책임관리 등을 담당하는 외주파트너사로‘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원가절감, 현장자율관리 등을 직원 주도로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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