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 2016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개최

도미경 19대 연합회장 취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져왔던 18대 녹색어머니회가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도미경 회장을 중심으로 19대 녹색어머니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광양경찰서는 지난 12일 광양경찰서 백운마루에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우천 경찰서장, 정현복 시장, 민영방 교육장, 최영우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도미경 녹색어머니회 신임회장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8대 녹색어머니회를 이끌어왔던 신인선 이임회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로 나와 제 역할을 성실히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비록 임기는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도와가겠다. 참석한 회원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우천 경찰서장이 감사장을 수여하고 도미경 신임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양우천 광양경찰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사회 속에서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선 어른들이 안전하게 보살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아름다운 내면 가치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녹색어머니 회원들이 등하교길 안전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영방 교육장은“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교육청도 인성교육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발대식을 기점으로 19대 녹색어머니회가 힘차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어머니연합회는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초등학교 재학 자녀를 둔 어머니를 중심으로 등하교길 교통안전 지도와 교통교육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뷰 - 도미경 제19대 녹색어머니 연합회장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교통환경 만들 것”


도미경 신임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연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도미경 회장은“ 특히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등하교길 안전지도 및 교통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그래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투명하고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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