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산 노사합의로 공사비 지원

식당·샤워실 마련으로 선수들 웃음꽃 활짝


(주)덕산(하종필 대표)의 후원으로 광영중학교 축구부 기숙사가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마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하종필 (주)덕산 대표와 임직원, 최한국 시의원, 남상운 광영중학교장, 안영일 광양시축구협회장, 이일훈 감독 및 축구부 선수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주)덕산의 하종필 대표와 강영민 직원대표는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광영중학교를 방문, 축구부 숙소 리모델링 사업을 학교측과 협의해 최종 확정했으며 10여일의 기간의 공사를 거쳐 축구부 선수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리모델링 사업비는 덕산 160여 직원의 자발적 성금과 회사의 자금 지원으로 마련했으며, 축구부 선수들이 생활하는데 가장 큰 불편을 겪어왔던 식당과 숙소 편의시설 보완에 집중해 이뤄졌다.

하종필 대표는“ 오늘 축구부 선수들의 한결 밝아진 얼굴을 보니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기업의 사회적 참여는 당연한 것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힘입어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리모델링이 필요한 기숙사 신설을 위해서는 “오늘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이 모두 협조해 만들어 나가면 고맙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노사 협의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회봉사와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주)덕산 강영민 직원대표는 “열악했던 축구부 시설 보안으로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운동하며 바르게 성장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일훈 축구부 감독은“ 창단 20년의 역사를 가진 광영중 축구부는 각종 전국대회 4회 우승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지만 열악한 시설 사정으로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지역 기업의 지원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좋은 여건을 갖추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축구부 선수 전용의 30명 이용이 가능한 식당(66㎡)과 취사도구 일체를 새롭게 마련했으며, 낡고 고장이 잦았던 숙소 내 샤워실과 세탁실이 공사를 거쳐 최신식으로 보완됐다.

(주)덕산의 광영중 축구부 지원은 시민신문 지령203호(3월 14일자)의‘ 열악한 숙소 환경 개선 절실한 광영중 축구부’ 제하의 기사로 시작해 이번 준공식으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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