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ㆍ자원봉사단체 등 600여명 참여

바자회 수익금 전액‘ 중증장애인 시설비’

중증장애인 시설 마련을 위한 (사)실로암 마을‘ 사랑의 1일 바자회’가 지난 24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에는 나·광·모(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한 11개팀의 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후원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바자회에서는 파프리카·김·미역 등의 농수산물과 닭꼬치·꽈배기·파전 등의 분식류, 불고기·돈까스 등의 반찬류, 천연연고·비누·향초 등의 천연제품을 팔았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걸음을 멈추고 가판대에 놓인 다양한 음식과 물건들을 구경했고, 특히 닭꼬치는 400개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날 하루 약 600여명의 시민들이 바자회를 찾았다.

이경정 실로암마을 원장은 “150여명의 봉사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줘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봉사단체와 교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전 판매를 맡은 나·광·모 회원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 어깨가 빠지도록 파전을 구웠는데 수익금이 많이 모여서 중증장애인 시설을 하루빨리 건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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