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금호동 길거리공연’ 성황리에 펼쳐져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16 금호동 길거리공연이 지난 25일 백운쇼핑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 박말례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종기 금호동장을 비롯한 금호동 주민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길거리 공연과 연계해 백운쇼핑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광양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문화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유종기 금호동장은“ 주민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공연 후에는 직거래 장터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길거리 공연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모듬북, 댄스스포츠, 실버노래 합창단, 웃음교실, 부덕사 기타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됐다.

모듬북 공연단장은“ 우리들의 재능기부로 인해 침체돼 있던 금호동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 보람차다”며“ 이런 공연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금호동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주민센터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보답했다. 야외광장에서는 광양시와 포스코의 주관 아래 1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매실두부도넛, 매실보리떡, 백운산 고사리, 유자·산수유묵, 미꾸리추어탕, 광양매화빵 등 광양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먹거리를 팔았다.

한 손 가득 장을 본 한 시민은“ 대형마트는 너무 비싼데 여기는 가격도 저렴할 뿐더러 양도 아주 많다. 특히 직접 생산하고 만든 제품들이라 믿고 살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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