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 행복한 학교 위한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학교ㆍ학부모회ㆍ경찰ㆍ자율방범대 등 100여명 참가


광양여자중학교(교장 박서담)가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14일 등교시간에‘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양여중 임원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광양경찰서, 시민경찰 2기 회원, 광양읍내자율방범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펼쳐졌다.

광양여중은 광양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지난 3월부터 매달 둘째주 화요일에 이같은‘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광양여중생은“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통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조심하게 된다”며“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우리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캠페인의 취지대로 좋은 말 쓰기부터 실천한다면 더욱 행복한 학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애 학부모회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학교가 해결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고 무엇보다 가정의 인성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강기수 광양여중 학생생활안전부장은“ 학교폭력예방캠페인에 학부모와 지역사회단체, 경찰서 등에서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캠페인 이후 교내 폭력과 흡연 등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학생들이 밝아지고 자유스러워진 것도 느낄 수 있어 더 큰 행복학교 만들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안전드림 이용-117 학교폭력신고센터’와 광양경찰서 학교폭력 안전드림팀이 운영 중에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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