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재부에 내년 예산 6억원 요청했다” 답변
정인화 의원(국민의당, 농해수위)이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24열 크레인 3기 추가를 확정하고 내년 예산 6억원을 기재부에 요청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대형선박의 안전 운항에 위협이던 특정해역 대형암초(삼여등표)를 제거하기 위해 내년예산 78억원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말 해수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발표한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 방안’의 추진계획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부산항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냉장냉동창고 등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확대, 동측배우단지~성황지구 연결도로 개설, 유휴항만 해양클러스터 지구 지정, 율촌2산단 준설토 투기장 조기완공 등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조성돼야 할 시설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경에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광양항 활성화는 투포트 시스템의 중심축으로 국내경제와 해운조선의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추경과 내년도 예산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27일에는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이동필 장관을 상대로 급격히 유포되고 있는 매실독성 괴담에 대해 농식품부가 전혀 대응을 하지 않아 광양시 47억원 등 전국적으로 24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관련 대응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장관은 “매실의 효능과 독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매실 판매를 위해 농협하나로마트와 CJ, E마트 등 대형판매장과 함께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