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어 두 번째 수상 쾌거 달성

지역사회ㆍ농협 발전 기여 높이 평가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이 농협중앙회 창립 55주년 기념‘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이란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직무능력 △업무추진 등 5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300여개 농·축협 중 16개 최우수 농협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농협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상이다.

광양원협은 직원 간 인화단결과 사회봉사 및 농정활동,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평생 한번 받기도 힘든 총화상을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광양원협은 광양 지역 전 학교와 보육시설 등 240곳에 친환경 농산물 급식 식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산물수출 100만불 달성 탑 수상(2013) △농식품부 주관‘ 제14회 농식품 수출탑(2014)’과‘ 농식품장관상(2014)’을 수상하는 등 농산물 수출사업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작년 4월에는 전국 최대의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해 지역민들의 식문화를 선도하고 농업인들의 실익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 인터뷰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공헌 앞장”
김영배광양원예농협 조합장

김영배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항상 농협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일류 농협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우리 농협은 과거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지원부로부터 합병진단을 받을 정도로 어려운 농협이었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내기 위해 그동안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 바꿔말하면 하기 힘든 사업에 누구보다도 먼저 뛰어들어 추진해 왔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 결과 광양원협은 불모지와 같았던 광양에 친환경 농업을 육성ㆍ정착시켰으며, 농산물 수출, 학교급식사업, 공동판매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농산물 판매사업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사업은 농협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고, 그 것이 바로 농협 본연의 역할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김 조합장은 농림부 공모사업자로 선정돼 2015년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또한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올해 4월에는 온라인 로컬푸드직매장(쇼핑몰)을 오픈해, 이제는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협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에서‘ 로컬푸드’만 클릭하면 광양 농산물을 곧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유통 상식의 틀과 고정관념을 깬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과 시도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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