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200여 동호인 참가 치열한 반상의 대결

전남 최강부-이도연(아마6단·광양)선수 우승 차지

가로 세로 19줄 합361호의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수 싸움. 인간이 만들어낸 놀이 중 가장 지적인 바둑은 인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오늘날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마추어 기사 및 동호인 200여명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 제10회 광양시장배 바둑대회가 광양시바둑협회(정기 회장)주관으로 지난 15일 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문기사 김남훈(프로 2단)이 심판위원장을, 송희재(아마추어 7단)기사가 심판위원을 맡아 공정한 경기를 이끌었으며, 바둑협회 신철호 전무이사가 진행 위원장으로 수고했다.

전남 최강부(아마 5단 이상)와 광양 최강부(아마 4단 이상) 및 일반부(갑을병) 중등부 여학생부 초등부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상금 480만원과 부문별 우승자를 차지하기 위해 광양은 물론이며 바둑고 재학생을 포함 타 지역 바둑 동호인들의 신청이 많아 여느 대회보다 높은 경쟁 속에 치러졌다.

광양시바둑협회 정기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바둑 애호가와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바둑을 즐기며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과 세상사의 이치를 깨닫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대국 결과 전남 최강부 우승은 이도연(아마6단·광양)선수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한이덕(아마6단·구례)선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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