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대상으로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한자, 종이접기, 동화구연을 지도하는 ‘은빛강사파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빛강사파견사업은 광양시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전문 강사를 통해 직무교육을 이수 후 유아들을 지도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점차 줄어드는 가구원수로 인해 세대 간의 교류가 옅어져 가는 현대사회의 취약성을 보완하고자 유아들에게 해당 과목에 대한 지도뿐만 아니라, 세대 간의 정 나눔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참여하는 어르신들 역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유지와 유아들과 여러 수요처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넓혀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특성으로 인해 원거리 파견은 곤란함을 고려해 ‘광영동 현대유치원’의 경우 어르신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원거리도 마다ㅊ 않고 유치원을 방문하는 등 상호간의 배려를 통해 좋은 인연이 지속되고 있다.

중마노인복지관 담당자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체조강사 파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급식도우미 파견,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위한 EM홍보, 어르신들의 고른 영양공급을 위한 밑반찬 판매 등 다양한 일자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2017년에도 어르신과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햔편, 중마노인복지관의 은빛 강사파견 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의 경우 21명의 은빛강사가 중마ㆍ광영동 유치원 및 어린이집 22개소 기관에 파견돼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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