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페 개소 1주년 기념 이벤트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 높이는 기회

정현복 시장이 지난 1일 광양시청 내(민원실 옆) 설치된, 중증장애인 운영 ‘드림카페’ 1일 명예점장으로 위촉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에서 ‘드림카페’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장애인과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정 시장은 12:30 부터 1시간 동안 메뉴 주문을 받고 계산하는 등 집중 근무를 했다.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날 이벤트를 위해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 자체적으로 생산한 쿠키를 함께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현복 시장은 “중증장애인 4명이 정상적인 젊은이들도 어려운 ‘취업’이라는 로망을 실현해 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시의회의장, 광양제철소장 등도 명예점장으로 위촉해 장애인들의 자립에 관심을 가지고, 드림카페에 더 많은 분들이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는 전라남도 최초로 중증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2015년 12월 2일 개소하여 1년을 맞이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원하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산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5천만 원을, 광양시가 3800만 원을 지원해 총 8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했다.

드림카페는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이 3년간(2018년 12월 1일까지)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습득한 중증장애인 4명이 시간제로 근무하고 있다.

드림카페에서는 광양의 대표 브랜드인 매실차를 비롯하여 커피, 차, 과일음료, 쿠키 등을 시중보다 약 40% 저렴하게 판매하며, 시 공무원 뿐 아니라 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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