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아·경남스틸·디에스알·한승케미칼 등

국가산단 및 초남 2공단 입주, 145명 고용창출
“격변기야말로 혁신의 기회, 광양에서 대성하길”

광양시가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모놀리아, 경남스틸(주), 디에스알(주), 한승케미칼(주)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투자액 948억, 고용창출 145명)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도지사, 정현복 시장, 김현모 모놀리아 이사, 배인호 경남스틸(주) 사장, 이민범 디에스알(주) 광양공장장, 김상수 한승케미칼(주)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주)모놀리아(대표이사 박민규)는 산업용 건조기·원심탈수기 제조업체로, 광양 국가산단 내 2만 416㎡ 면적에 500억원을 투자해 1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스틸(주)(대표이사 최충경)는 냉연·열연 강판 절단가공업체로, 광양 국가산단 내 2만 2298㎡ 면적에 220억원을 투자해 1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디에스알(주)(대표이사 홍석빈)은 스테인리스 와이어 및 와이어로프 제조업체로, 초남 2공단 내 3만 8533㎡ 면적에 198억원을 투자해 2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한승케미칼(주)(대표이사 김상수)은 폐수 등을 깨끗이 하는 화학약품인 ‘수처리제’ 제조업체로, 초남 2공단 내 3225㎡ 면적에 30억원을 투자해 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정현복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광양에 투자해줘 감사하다”며 “시장을 비롯해 시 직원 모두 네 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돕겠다.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 함께 힘모아서 해결토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국내외적 경기 침체로 인해 불확실성 시대에 접어들고 있지만, 위기가 오히려 성장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격변기야말로 혁신의 기회”라며 “광양은 기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고, 시민들도 수용성이 높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에서 소기의 성과를 뛰어넘어 대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모 모놀리아 이사는 “모놀리아는 현재 중국 산둥성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에는 여수에 추가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광양에 가능한 많은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남도와 광양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인호 경남스틸 사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에 우리 기업이 자리 잡게 돼 영광”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범 디에스알 광양공장장은 “내년에는 광양공장 매출 87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한승케미칼 대표는 “광양시와 뜻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그동안 닦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고용창출을 책임질 것이며, 나아가 폐수환경처리 분야에서 전남권을 대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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