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6 고향희망심기 사업평가’ 우수사례 선정

향우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광양 특산물 전시·판매 계획

광양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6 고향희망심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저성장의 늪에 빠진 지자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향우들이 고향에 방문·봉사·기부 등의 활동을 펼쳐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운동이다.

광양 향우회는 재경광양시향우회를 비롯해 인천, 안산, 광주, 목포, 순천, 울산, 부산, 여수 등 9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올해 향우회 회원들은 고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향사랑운동'을 펼쳐 행자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향사랑운동에는 △고향 뿌리 알기(관내 문화명소 탐방) △전통 5일시장 방문 △농·특산물 판촉행사(서울 용산) △고향 특산물 소비행사(고로쇠 체험)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탁 △백운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명예이장 협약(도·농간 교류 활성화) △고향방문 향우 맞이하기(고속도로 IC) △광양시민의 날 향우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돼 있다.

광양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출향인사와 고향사랑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향우가 운영하는 가게·사무실 공간에 광양 농·특산물을 연중 전시·판매하는 ‘방방곡곡 고향사랑 나눔터’를 개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향우들의 고향사랑 릴레이 활동을 통해 △어린이 보육재단 후원 △백운장학금 기부 △불우이웃 돕기 △유학 대학생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출향인사들의 고향사랑운동 붐을 조성하기 위해 향우들의 고향 방문과 봉사활동·기부 등의 사업을 권장하고 있으며, 올해 첫 평가에서 전국 10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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