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운장학회 2016년도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 278명에게 장학금 5억3700만원 전달
옥외광고협회·(주)대진 장학금 각 200만원 기탁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현복)가 지난 16일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2016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백운장학생 278명에게 장학금 5억3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현복 시장, 송재천 의장 등 백운장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금 수혜자 및 학부모 17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도 선발장학생은 △서울대 진학생 11명 △일반 대학(원)생 200명 △특기 학생 35명 △선행학생 9명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 등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전체 장학생 중 분야별·권역별 대표자 30명을 선발해 장학회 임원과 시의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이사장은 “백운장학생은 지역이 인정하는 인재이므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인물이 되리라 믿는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교육은 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지향점”이라며 “아낌없는 투자로 양육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후원활동을 홍보하고 기부문화 참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광양시 옥외광고협회 광양시지부(지부장 이정현) △(주)대진(대표이사 장지수) 등 2개 단체가 각각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후원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로 총 23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5416명의 학생들에게 7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지난 11월에 열린 백운장학회 이사회에서는 △고등학생 장학금 선발기준을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로 요건 추가 △관내대학교 장학금 확대 지원(보건대·한려대 총 3천만원 지원, 1인당 지급액 50만원으로 하향조정) △특기 장학생 신청 기준 ‘부·모가 광양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관외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인 학생’ 항목 추가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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