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수화통역센터, 수화교실 신청자 모집

광양수화통역센터(백성룡 센터장)가 상반기 수화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초급반은 내달 7일까지며 중급반은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초급반(3월7일까지)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중급반은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10개월 동안 격주로 펼쳐진다.

이번 수화교실 초급반에서는 수화의 지화(자음과 모음)와 자기소개, 인사, 기본단어 등을 배우며, 중급반은 다양한 단어를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고 회화를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교육 할 예정이다.

고인숙 실장은 “한국수화언어법 제정과 함께 이제는 수화(수어)가 당당한 언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청인들이 수화라는 시각적 언어를 배워서 사용해야 될 필요가 있다”며 “손은 소리는 없지만 말을 대신해 감정과 생각을 전달할 수 있고, 신체 중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수화교실 개강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신청은 광양수화통역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수화교실 수강료는 초급 4만원, 중급 5만원이며 책값은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793-3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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