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실연구회 회장단 이·취임식 열려

김환규 7대 회장 취임·김순모 6대 회장 이임

제7대 광양시 매실연구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9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김순모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회장으로 김환규 회장이 취임했다.

김순모 이임회장은 지난 4년 간 1천여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에 중심을 두고 고품질 광양매실 생산을 위한 정지전정 기술보급, 시청 앞 광양매화동산 조성을 위한 매실나무 기증 등 광양매실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김 이임회장은 “광양매실이 최고의 농가 소득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광양시 매실연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준 임원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는 회원으로 돌아가 광양매실연구회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환규 취임회장은 “지금까지 임원들이 열심히 일해주신 덕분에 매실 연구회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회장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많지만 매실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매실은 1등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유통과 홍보에 힘쓰도록 임원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매실연구회가 더 오래도록 함께 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매실연구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과 읍면동 회장도 선출됐다. 임원은 △회장 김환규 △부회장 김상철 △감사 권동철 △사무국장 조상현 △사무차장 김기복 등이며, 읍면동 회장은 △광양읍 회장 이돈채 △옥곡면 회장 박종인 △진월면 회장 경원모 △다압면 이병주 △동광양 이명섭 △진상면 허영희 등이 함께 취임했다.

한편, 광양시매실연구회는 2005년 읍면동 매실연구회를 기반으로 발족해 2007년 광양매실 지리적표시 제36호 등록됐으며, 2008년 향토산업육성사업(광양매실명품화)과 2013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공모선정 등 다양한 매실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광양매실의 고급화에 앞장서 왔다.

▲ 김환규 매실연구회장

"매실을 보약으로 만들것"

김환규 광양매실연구회 취임회장은 “매실의 효능과 효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매실 산업의 새롭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며 “특히 광양 매실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효과도 탁월해 많은 지역특산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김환규 회장은 “광양매실을 더욱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매실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유통과 가공에 힘쓰고 매실 소비 촉진을 위해 열심히 홍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환규 광양매실연구회 취임회장은 진월면에서 4년동안 매실 회장을 역임했다. 그만큼 매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도 한마디를 남겼다. 그는 “매실에 대해 뛰어난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매실 연구회 회원 분들이 앞으로도 매실연구회의 많은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소통의 중심에 서서 회원들과 늘 함께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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