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광양시 공직자 멘토- 멘티’ 결연식

멘티 58명-멘토 8명 “조직 발전ㆍ성장 위해 최선”

선배공무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유대강화로 신규공무원의 신속한 조직적응과 건전한 공직관 형성을 위한 ‘2017년 광양시 공직자 멘토- 멘티’ 결연식이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멘티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임용된 공무원 58명으로 멘토 8명과 조를 이뤄 멘토링을 펼친다. 멘토링(Mentoring)이란 조직이나 사회에서 나이가 더 많고 경험이 풍부한 선배가 후배에게 자유롭게 조언을 해주며 지원하고 격려해 주는 사회적응 프로그램이다.

2007년까지는 멘티와 멘토가 1:1로 매칭해 활동하는 방식이었으나 2008년부터는 팀을 이룬 그룹 멘토링을 실시해 일회성 결연행사로 끝나지 않고 그룹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와 팀워크를 일궈가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9급으로 시작해 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선배로서 “그동안 직접 겪어보고 느꼈지만 공직사회도 여느 조직과 같이 살아있는 생물체”라며 “밖으로는 시스템화 돼 있고 다소 경직된 조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판단과 대응을 해야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이 어떤 마음을 갖고 일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발전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을 갖고 막중한 책임을 다해달라”며 “선배 멘토들은 후배 신규 직원들이 공직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고 공직자로서의 필요한 덕성을 기를 수 있게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종호 소통팀장이 멘토 대표로, 멘티 대표인 강다연 기획예산담당관 주무관과 함께 직장상사와 동료 앞에서 선서를 했다.

김종호 소통팀장은 선서를 통해 “멘토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멘티의 성장을 위해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과 “언제나 바른 생각과 바른 마음으로 항상 모범이 돼 멘티의 역할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강다연 주무관은 “멘토와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겸허한 노력을 기울이고 조직 내에서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결연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신규직원들이 선배 공무원의 업무 경험을 전수받아 건전한 공직관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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