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제11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영훈)이 주최하고, 한국실업태권도연맹과 광양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리우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들의 팬 사인회가 열려 지역 태권도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오혜리·김소희·이대훈·김태훈 선수등도 광양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선수들이 참가해 겨루기와 연령별 최고의 고수들이 참가하는 품새로 나누어 열렸다.

겨루기는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 5인조 단체전 등의 종목에 23개팀, 381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품새에는 개인, 단체, 경연 등 91개팀 약 400명이 참가했다.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시는 지도자여러분과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태권도 종목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광양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단 규모와 참가선수 각자의 수준 높은 기량을 볼 때 그야말로 세계최고대회에 버금가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며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연맹임원과 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시체육회, 광양시태권도협회,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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