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력, 남다른 안전 활동 노하우

직원들의 실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

케이원테크㈜는 2007년8월 설립해 포스코 제철소 내의 선강부문 기계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끊임없는 교육훈련과 기술개발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포스코켐텍 석회 및 화성설비정비뿐만 아니라 SNNC 니켈공장 설비정비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 최고의 기계정비 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앞서 말한 최고의 기술력과 이에 대한 자부심으로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실들을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경영 원칙을 세우고 다양한 후원 및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일어나면 빨리 출근하고 싶은 회사’

대한민국 어느 회사나 한 번씩은 추진해 본 슬로건이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케이원테크의 직원들에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구절일 수 있다.

2009년12월 케이원테크의 근로자들은 항구적 노사평화를 선언하고 임금 무교섭 원칙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에 화답한 회사측은 근무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11년 10월 중소기업부문일터혁신 우수사례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해 서로간의 신뢰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아는 만큼 보인다’

케이원테크의 경영철학의 하나는 직원들의 실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다 라는 것이다. 최고의 정비품질을 위해서 꾸준한 자기계발 여건을 직원들에게 제공하여 개개인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무능력 향상에 힘써왔다. 2012년10월 제3회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BEST CHAMP 우수상, 16년 상ㆍ하반기광양제철소 기계정비외주사 기능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로 되돌아왔다.

또한 작년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운영위원회로부터 2016 하반기 교육 우수 회원사로 포상을 받는 경사도 누리게 되었다.

‘근무환경개선’

현장에서 겪는 근로자들의 불편함과 애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은 곧 그 회사의 생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회사와 구성원들은 많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작업 위험성은 낮추고 업무의 편리성과 효율성은 높이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수작업 개선 모범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최근엔 스마트 팩토리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기구의 이력관리와 반출입 관리를 할 수 있는 공기구 운영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밀폐 공간 작업 시 직원안전을 위해 자동센서를 통한 위험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IT기업과 협업해 개발 중에 있다. 이처럼 케이원테크는 개선을 통한 사람중심의 환경을 확보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 직원의 안전전사’

작업의 효율성만을 추구하다보면 필연적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 하지만 케이원테크는 2007년 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인증서를 획득했으며, 2010년에는 포스코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는 조영준 대표의 남다른 안전활동 노하우가 있는데 바로 ‘전직원의 안전전사’ 활동이다. 부서장과 임직원은 안전부 소속 직원과 함께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작업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이때 안전활동을 잘 지키는 직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고 지키지 않은 직원에게는 감점을 부여한다.

이러한 전적원의 안전점수는 인사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직원 스스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다. 개인점수 우수자는 2차 지식시험과 3차 경영진 면담을 통해 안전전사로 인증하고 있으며, 인증혜택으로는 안전전사 수당 5만원을 매월 지급하고 있다.

2008년도 부터 시행해 9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은 37명의 안전전사가 작업현장에서 안전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무재해 6배수와 포스코 무재해 3배수를 달성할 정도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역 협력과 나눔’

2013년 지역 특성화고 광양 하이텍고등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학교에서 추천한 우수학생들이 현장실습 및 직무습득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키우게 되었으며 올 2월 졸업했다.

그리고 지역고용 박람회와 광양HRD 졸업생 추천을 통한 활발한 구인 활동으로 지역 인력고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용지마을 경모정 및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역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태인동청년회주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센터 척추측만증 아동 돕기, 광양시민의 날 체육행사관련 태인동 체육회, 포스코패밀리 ‘광양 쌀 사주기 캠페인’과 재래시장상품권 및 농협상품권을 이용해 지역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16년 10월 지역 활동 공로로 광양시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앞으로도 케이원테크는 지역발전과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조영준 케이원테크㈜ 대표이사

“더 많은 성취감ㆍ즐거움 함께 공유”

조영준 케이원테크㈜ 대표이사는 1984~2012까지 포스코에서 PC 제어팀 리더를 역임했으며 ‘12년~15년 케이원테크 전무이사를 거쳐 ‘16년 1월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 대표는 취임이후 단순하지만 놓쳐서는 안 되는 마음가짐 3가지를 제시하고 모두가 매순간마다 가슴에 새기고 작업에 임하기를 부탁하고 있다.

조영준 대표는 “자신을 믿고 실천해 나가는 긍정적 사고가 목표까지 도달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성취감으로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우리는 세계 제일 철을 생산하는 포스코 기계 정비를 하고 있으니 항상 자신감, 자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직원간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불안전한 행동을 돌보는 것은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작”이라며 “동료사랑”을 강조했다.

조영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정비기술향상과 안전관리활동강화를 위한 꾸준한 훈련으로 직원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작업방법개선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또한 그 성과들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과 나누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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