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 양꼬치’ 홍지연 대표의 특별한 양고기 사랑

‘봉천 양꼬치’ 홍지연 대표

중국에서 손꼽히는 대중 요리 중 하나. ‘양꼬치’ 요즘같이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날 숯불 위로 지글지글 익어가는 양꼬치를 보고 있으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양꼬치의 기원은 몽골이다. 당시 몽골에 거주하던 유목 민족들이 양고기를 좀 더 손쉽게 먹기 위해 쇠꼬챙이에 양고기를 꽂아 구워먹던 것이 양꼬치의 시초가 됐다.

실크로드를 통해 들여온 각가지 향신료가 양꼬치의 맛을 더해준다. 양꼬치는 한 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은 다 알다시피 향신료 맛이 굉장하다. 양꼬치에 들어가는 향신료는 즈란, 소금, 후추, 고춧가루다.

‘즈란’ 때문에 양꼬치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다면, 이제는 봉천 양꼬치로 가보자. 홍지연 봉천 양꼬치 대표는 오랜 세월 식당을 운영해왔다. 그 손맛이 어디 가겠는가. 특히, 봉천 양꼬치는 10개월 미만의 초램 양고기를 사용해 한국식양꼬치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한, 홍 대표 자체 개발한 비법의 숙성시스템으로 신선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봉천양꼬치 외관.

초램으로 즐기는 특별한 코스

숯에 구워야 제대로 된 양꼬치 맛을 느낄 수 있다. 양꼬치에 숯향이 베어 육즙이 환상적이다. 홍지연 대표는 “1년 미만의 뉴질랜드 산 양고기를 숙성해 사용하기 때문에 누린내도 없고 풍미가 가득하다”며 “즈란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을 넣은 특별한 양념으로 손님들에게 대접한다”고 말했다.

홍지연 대표는 오래전부터 식당을 운영했다. 중국 상해에 있을 때부터 많은 중화요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 맛있는 중화요리를 손님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고 한다.

봉천 양꼬치는 남다른 서비스 마인드로 양꼬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양이면 양 맛이면 맛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깔끔한 인테리어도 양꼬치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력 중 하나다.

맛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

재료 선택도 홍 대표가 직접 한다. 광양읍, 옥곡 시장 등 직접 발품을 팔아 신선한 재료만 취급하고 있다. 1년 미만의 양고기 선별도 직접한다. 손님상에 오르는 한 가지 찬조차 대표의 마음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

홍 대표가 알려주는 양꼬치를 더욱 맛있게 먹는 팁을 들어보자.홍 대표는 “양꼬치의 풍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향신료인 쯔란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라며 “양꼬치에는 ‘칭따오 맥주’나 ‘하얼빈 맥주’ 와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양꼬치만으로 허전할 땐 중화풍의 다채로운 요리들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해물과 건

두부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매콤한 마라탕, 간단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깐새우볶음은 별미 중에 별미다. 소고기 안심을 찹쌀 반죽으로 튀겨낸 중국식 탕수육인 궈버로우도 인기메뉴이다.

홍 대표는 “양고기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은 음식이다”며 “봉천 양꼬치를 찾는 많은 고객들이 양고기를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소: 광양시 발섬2길 7-1 (중마동 하이마트 뒤편)

예약: 792-1688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