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 개최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이사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초대 이사장에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이사가, 상임이사엔 강용재 광양지역문제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발기인 17명과 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설립 취지문 채택과 더불어 정관 확정, 임원선임과 이사장 선임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또 재산출연과 수지예산 및 사업계획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발기인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황재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보육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지만 갈수록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절벽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보육수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선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회장은 발기문 낭독을 통해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부모는 믿고 맡기고, 보육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이 더 행복한 보육환경을 구축하여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재)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은 시민의 다양한 보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임원은 총 17명으로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됐다.

이사진을 살펴보면, 당연직인 서문식 경제복지국장과 상공인단체 대표 3명, 기업체 대표 5명, 금융기관, 사회단체, 의료기관, 보육전문가 등이다.

시는 5월 초 전남도에 재단설립허가를 신청해 6월 재단창립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시가 출연한 2억을 기본재산으로 출범하고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억원씩 25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보육시책에 대한 조사ㆍ연구 △어린이 지원 네트워크 구축 △취약보육 지원 및 보육서비스 향상 △공공보육시설의 확충 및 운영 지원 △보육관련 위탁시설의 관리 운영 △공동육아 및 아이 돌봄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등이다.

재)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은 올해 설립초기 재단의 안정적 운영기반 구축과 재단설립 홍보활동 전개 등 시민공감대 및 참여 확산을 위해 민ㆍ관 네트워크 구축하고 재단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4회에 걸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의무 집합교육을 실시,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지원, 발달장애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사업추진, 광양형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운영, 홈페이지 구축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 황재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초대 이사장

“가장 모범적인 보육재단, 가장 사랑받는 보육재단”

전국 최초로 설립하는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의 초대이사장으로 지난 27일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날 황재우 이사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간접적인 지원에만 머물었지 특정분야에 깊이 있게 관여는 하지 못했지만, 이처럼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시니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어린이보육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재단의 안정화 및 당면 문제에 해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보육재단이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시민 기업 사회단체들이 솔선수범해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고, 이사진들과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보육재단,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보육재단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우 이사장은 1984년 11월 설립돼 1985년 4월부터 광양제철소 협력회사로 발돋움한 광양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주) 광양기업의 대표이사로, 평소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사회봉사 활동 및 기부활동 등 오블리스 노블리주를 실천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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