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흡연 상황극 통해 교육 효과 높여

광양시보건소는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깍두기연극공연단을 초청해 ‘담배는 앙돼요’라는 주제로 금연연극 공연을 펼쳐 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연을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깍두기연극공연단이 관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학교와 직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흡연 상황을 가정한 연기를 펼침으로써 흡연의 폐해와 담배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한, 연극과 더불어 신나는 음악과 개그, 난타공연을 선보여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연극을 관람한 학생은 “금연교육이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흥미롭게 배우게 돼 즐거웠다”며 “앞으로 당당하게 흡연 권유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교육이 원론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흥미를 돋우고 교육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에게 흡연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통해 금연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5개교 877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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